‘중앙인선위원회’ 개최하여 선정 교수·시민운동가·의사·변호사 등 각계각층 새 인물이 절반 이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는 31일 제12기 자문위원 후보자를 추천하는 일을 맡게 될 227명의 시·군·구 ‘지역추천위원장’ 명단을 발표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중앙인선위원회’를 열고 △평화번영정책에 대한 이해와 실천, △지도역량, △지역기반 등을 중요한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지역추천위원장을 최종 확정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지역추천위원장’은 자문위원 경력을 가진 인사가 111명(49%), 자문위원 경력이 없는 인사가 116명(51%)으로 나타나 새로운 시대상황과 변화를 실감케 했다.
‘지역추천위원장’의 직업분포를 보면 경제인, 농수산업, 학교육계, 시민단체대표, 종교인, 언론인, 의사·약사, 지방의원, 통일단체인사, 변호사 등으로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인물들이 골고루 선정됐으며, 남성은 218명, 여성 9명이 선정, 연령별로는 40대 39명(17%), 50대 100명(44%), 60대 이상 87명(39%)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추천위원장’은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지역추천위원장 회의’를 갖고 지역추천위원회 구성 운영,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에 관한 문제들을 논의한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시작해 22일까지 공모한‘지역추천위원장’은 각계각층 인사 937명이 응모, 평균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었으며, 전국 234개 지역 가운데 7곳은 신청자는 있었으나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해 선정이 보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