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정보

사회복지사에게 “복지”는 있는가?

황금천 2007. 12. 19. 16:10

 

http://www.welfare.net/introduce/Column_local.jsp?AC=view&COL_SER_NO=61&field=&search=&page=1 - 지방협회 칼럼

 

제목 사회복지사에게 “복지”는 있는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12-12 조회 879

사회복지사에게 “복지”는 있는가?

김창기(충북사회복지사협회장)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해질수록 그에 따른 인간의 욕구는 다양하고 점차 높아져 가고 있으며 이러한 변동에 따라 사회복지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요도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사들의 노력과 활동들이 공식적으로 요구됨에 따라 사회복지사들의 역할확대와 전문적인 다양한 업무효과의 효율성이 기대되고 있다.

고도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풍요로운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불평등, 지역간, 계층간의 소득의 차이는 심화되고 가족의 해체와 위기 등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복지의 욕구는 복잡 다양해지고 따라서 사회복지의 전문적인 다양성과 업무를 요구하고 있다.

사회복지는 바람직한 사회적 기능 그리고 사회적 조건을 창출하기위한 능력을 향상 시키고 회복시켜 보다 만족스럽고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개인. 가족. 집단. 지역사회를 원조하고 사회적욕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적활동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기대 할 수 있는 각종 사회복지기관 내에서 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조직 내의 사회복지사이며, 사회복지사는 다른 분야의 종사자들과는 달리 나름대로의 사명감과 전문적 기술을 바탕으로 조직 내에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회복지가 단순한 자선과 봉사를 하던 역할에서 최초로 봉사한 대가의 보수를 받으며 일하는 역할로 바뀌면서 전문직업으로서 책임감과 함께 사회복지의 기능과 활동영역을 확대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전문화를 추구하기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사회복지에 대한 대부분의 관심은 주로 클라이언트에 대한 연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직접 서비스를 전달하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관심은 소외시 되어왔다. 사회복지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접 서비스를 전달하는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관심이필요하다.

저임금과 장시간의 노동의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사회복지사는 낮은 사기, 직무 불만족 , 저조한 직무수행 등 이직의 주요 요인이 되는 여건 속에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직업인에게서 장기간의 그리고 과도한 에너지, 자원을 사용한 후 초래되는 탈진상태라고 할 수 있다. 저조한 직무수행은 서비스의 질을 저하 시킬 뿐 아니라 운영관리 면에서도 시대변천에 따른 변화가 어렵다.

사회복지사들은 클라이언트의 욕구와 자원을 연결시켜주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사회복지사 자신이 또한 변화의 매개체가 되므로 건강하고 적극적인 사회복지 인력을 유지하는 것은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요건이 된다.

사회복지사들은 어려운 근무 속에서도 다양한 기관에서 사회복지적 기술 지식 가치를 지니고 클라이언트의 특성과 요구에 따른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이들이 탈진에 이르지 않도록 칭찬과 감사, 용기 그리고 따뜻한 배려와 그들의 노력을 인정함을 아끼지 말아야 함은 물론, 복지사들의 복지에도 구조적으로 눈을 돌려야 함을 분명히 명시하는 바이다.

이직으로 인해 전문성이 높은 이 귀한 자원들을 잃지 않도록 그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사회복지인력을 확충하고, 개선을 위해서 고도의 자질을 갖춘 사회복지사들을 양성해야하며 전문성있는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열악한 근무 조건을 과감하게 탈피하여 처우개선을 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사회복지사들도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고도의 산업화속에서 날로 새로워지는 다양한 욕구가 무엇인지 이러한 욕구를 해결하기위해서는 끊임없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연구하여야한다.